(긴급 성명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발언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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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6-03-31 00:00

<긴급 성명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발언을 규탄한다”

 

언론을 통해 새누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이자 대구지역 현역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언급에 대해 우리 부산 시민단체는 위기의식과 전율을 금할 수 없다.

 

현재 신공항 입지문제는 동남권 전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정책사업으로 공정한 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15년 1월 영남권 5개 시도는 용역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정부와 여당에서도 6월말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신공항 입지선정 발표에 어떠한 형태로든 정치권이 개입하지 않기로 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13 총선을 앞두고 소위 친박의 실세라는 현역 국회의원이 대통령의 이름을 빌어 공개적으로 선물 보따리 운운한 것은 그 배경과 의도에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으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 부산시민은 결코 이를 묵과할 수 없다.

 

사실 그동안 신공항 입지와 관련 구체적인 평가기준에 대해 이런저런 석연치 않은 얘기들이 떠돌면서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의혹이 증폭되어 왔지만 5개 시도의 합의를 존중한다는 원칙에서 인내해 왔는데 결국 그 동안의 정부의 애매모호한 평가기준에 대한 함구가 대구/경북의 입장을 수용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난 셈이 된 것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부산의 총선 후보들은 이 문제에 대해 도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2012년 12월 17일 대선 때 지금의 새누리당의 대부분 현역의원들이 부산시 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해공항 가덕이전 확실히 추진하겠습니다”라는 약속을 하고서도 그 이행에 대해서는 오늘날까지 일언반구도 없이 다시 출마 하는 뻔뻔스러운 작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가덕신공항건설 문제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는 최대 현안 사업이라는 걸 통감하면서도 소위 T/K 권력에 휘둘려 청와대 눈치만 살펴 왔다는 것이 이번 조 의원의 발언으로 가감 없이 들어나고 말았다. 도대체 그동안 부산 국회의원들은 무얼 했단 말인가. 대선 때 신공항으로 표를 구걸해 놓고 그 약속도 이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공항문제에 입도 벙긋하지 못한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이들을 다시 국회로 보내야 할지 부산 시민들은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만약 언론의 보도대로 정부와 여당이 당초의 약속을 어기고 신공항 입지 결정에 있어 부적절한 정치적 술수와 모략을 획책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부산시민 전체가 하나 되어 그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부산의 국회의원들에게 가혹한 책임을 묻는 한편 정부에 대한 불복종 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면서 지역 분열적 발언에 대해 엄중한 항의와 함께 경고를 보내면서 그 실체 파악과 그에 따른 합당한 조치가 없을 때 360만 부산시민과 함께 강력한 응징도 불사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조 의원은 발언의 실체를 사실에 입각해서 밝혀라.

 

2. 조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의 공정성을 현저히 저해한 발언의 책임을 지고 총선후보를 즉각 사퇴하라.

 

3. 정부 당국은 조 의원 발언의 취지를 조사해서 그 결과를 밝혀라

 

 

 

 

가덕신공항 추진 범시민운동본부

(전화 051)466-7089. 서세욱 집행위원장. magsimin@hanmail.net)

 

 

 

☞참고사항/ 우리는 이번 조 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이제부터 신공항과 관련한 조 의원의 발언에서 묻어나온 T/K 정치세력들의 음모적 형태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동남권 신공항이 단순히 특정지역 문제를 요리하는 망국적 결과를 만들어낼 것을 우려해 ‘가덕신공항추진 범시민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펼 것임을 천명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김해공항가덕이전범시민운동본부’의 명칭을 ‘가덕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로 개칭함과 아울러 보다 많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