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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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리자 2019-10-25 15:51

“공정검증 신속확정”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결의문

 

 

우리는 오늘 부산·울산·경남 800만 시도민의 염원과 결의를 다시 모아 “공정한 검증, 신속한 확정”을 통해 부울경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지난 6월 부·울·경 시도지사와 국토부 장관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국무총리실에서 검증해 줄 것을 담대하게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 이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국무총리실은 기술적인 검증만 하겠다며 동남권 관문공항이라는 정책검증에 대한 합의를 저버리고 있다. 무엇보다 국토부의 입장에 동조하며 스스로 천명한 “중립성, 전문성, 투명성”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은 합의에 따라 김해신공항이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인천공항 재난 시 대체 가능한 공항”, “동남권의 관문공항”에 부합하는지 공정하게 검증하고, 김해신공항이 관문공항이 아님을 신속하게 확정하면 될 일이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엄중한 과제는 지난 정부의 정략적 결정에 따른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것이다. 이는 그 결정에 참여한 수많은 세력과 논리를 이겨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의 단합된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분야별 지도층, 특히 지역 정치권의 선도적 헌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또한 결의한다.

 

하나. 국무총리실은 부울경과 국토부 합의에 따라 공정하게 검증하고, 신속하게 확정하라.

하나. 부·울·경 정치권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공항문제해결에 초당적으로 나서라.

하나. 부·울·경 시도민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까지 일치단결하여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10. 25.

 

(사)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